2020년 사역[한성일이 만난 사람]이영환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

장자선교회
2020-12-14
조회수 105

한밭제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회 규모도, 목사님의 영성도, 신자들의 믿음도, 사회에 대한 봉사도 한밭 제일이라 일컬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공한 목회를 이끌어온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는 대전 지역에서 손꼽히는 존경받는 원로 목회자다. 이영환 원로목사는 일찌감치 65세에 은퇴해 원로목사로 불리지만 지금도 청년 같은 열정과 믿음과 건강을 소유한 70 고희 장년 목회자다.

이영환 원로목사는 그의 자전적 러브 스토리인 <사랑의 시냇물 소리> 책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과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기독교계에서는 베스트셀러라 불릴 정도로 반향이 컸다. 이에 한밭제일교회에서 이영환 목사를 만나 '목회는 쉽고, 가볍고, 재미있다'고 외치는 신바람 나는 목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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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좋아!"

사랑의 입김에 내 심장은 마비되고/"주님, 저도 주님이 너무너무 좋아요!"/수줍어 서툰 고백 터트리노라면/님의 가슴 더 넓고 부드러워 포근해지고/강한 손 펴신 팔 숨이 막히도록 조여와/눈물과 땀에 젖은 행복 즙 짜내신다.//호흡은 멈추어 오는데/눈물샘은 터트려져 마냥 흘러내리고/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 아니다/몸은 구름을 타는 듯/천사들의 노래에 취해 하늘을 날고/세상은 온통 상아 빛 비단으로 드리워진다.//



이영환 목사의 책 <사랑의 시냇물 소리>에 나오는 구절이다. 하나님을 향한 절절한 연애 시의 감동이 책 전편에 넘쳐 흐른다.

주님에 대한 사랑은 그대로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져 이영환 목사는 사랑과 열정과 헌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슴 따뜻한 목회자의 표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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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제가 이 책 <사랑의 시냇물 소리>를 읽고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나 진솔한 삶의 고백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내면의 깊은 상처와 자학할 정도의 낮은 열등감을 치유 받고 수천 평의 성전 대지에서 수천 명의 성도들을 섬기며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영어 설교까지 하시는 세계적인 글로벌 목회자로 성공하셨는데요. 지금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려주실까요?

▲저는 1950년 충남 논산군 연산면의 불신 가정에서 열 번째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딸만 내리 여덟 명을 낳으신 뒤 아홉 번 째로 아들을 낳으신 어머님과 온 가족은 오로지 형에 대한 애정과 관심만 있을 뿐 두 살 밑의 저에게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아 저는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였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이 극심하던 때 내리 딸만 낳다가 아들을 낳았으니 큰아들은 어머님의 한을 풀어준 존재였고, 고모와 삼촌을 비롯한 모든 일가친척 형제들이 모두 다 형만 사랑해줬습니다. 저는 아들이었지만 딸이나 마찬가지 존재였죠. 형에게만 집착하신 어머니의 편애에 대한 불만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 64년 전 제 나이 일곱 살 때 낫들고, 칼들고 반항아처럼 설치니까 제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기절할 정도로 매를 때리신 어머니에 의해 저는 모든 꿈을 잃고 좌절의 공간에서 순치되어 살았습니다. 어머님께 죽도록 매를 맞고 난 뒤 저는 무조건 참고 화 안내고 고개 숙이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사는 게 몸에 배인 제2의 천성이 됐지만 사는 낙이 없었죠. 중졸의 학력으로 집안의 농사를 도우며 내일이 없는 인생을 살다가 청년기에 우리 동네에 교회가 생기면서 주님을 영접하고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다.이 때 많은 은총을 받은 거죠. 하나님은 저를 강하게 훈련시키셨고 진짜 쉽고 가볍고 재밌고 행복한 목회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시골교회에서 30명의 교인만 데리고 목회할 계획을 세우고 지방신학교 별과에 입학했는데, 시골에 갈 교회가 없어서 1980년 빚을 내서 대전에서 한밭제일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 3월 15일, 대전 중구 유천동 249-3번지에서 대전에서 제일 가는 교회, 한밭에서 제일 좋은 교회를 만든다는 생각에 한밭제일교회로 이름을 붙이고 목양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목회를 시작할 당시 가장 먼저 "3년 안에 성전 건축 못하면, 평생 낙도(落島)"를 선포하며 성전 건축의 비전을 품었습니다. 이 비전을 선포한 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서울에서 신학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강단에서 먹고 자며 기도했습니다. 걸핏하면 금식하면서 하나님의 손길을 사모했고 한 끼, 하루, 3일, 5일, 일주일 등의 금식을 자주 했습니다. 하나님은 3년 동안 혹독한 훈련을 통해 인내심을 키워주시고, 영적으로 돈 문제, 사람 문제, 환경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이 세 가지 문제를 잘 해결하고 갈 수 있으면 목회를 훨씬 재밌고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을 갈라놓는 사탄의 분리영에서 지켜주시고 사람에 대해 상처를 안 받고 물질에 대해 자급하며 어떤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세상은 100 퍼센트 악한 사람도 없고, 100 퍼센트 선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던지 단점과 약점을 보듬고, 이해해주고, 정말 주님을 사랑하면 목회를 정말 재밌고 쉽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니다. 편 가르기와 줄서기와 같은 인간의 시선을 잘 조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단히 기도했습니다. 주님께 살려달라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도와달라고, 긍휼히 여겨달라고, 실수하지 않게 해달라고 날마다 날마다 나를 죽이는 기도를 쉼 없이 해왔습니다. 세상이 험난하니 나 자신을 컨트롤 하기도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금식기도를 하며 주님께 도와주십사 기도를 드리는 거죠. 당시 성전 건축을 선포하고 성도들과 함께 금식하면서 부르짖는 기도들의 힘을 모아, 82년 3월 대전 서구 도마1동의 땅을 매입해 공사에 들어갔고, 개척한 지 2년 1개월 24일 만에 새 성전 입당예매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38세에 하나님으로부터 "한밭 제일의 목양을 하라"는 음성을 듣고 그때부터 내면에 있는 부정적 자아관을 깨뜨리기 위해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0~21)는 성경 말씀을 날마다 입술로 고백했습니다. 날마다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입술로 말씀을 선포했고, 선포가 성도들의 마음 그릇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내면에 있던 이웃교회와 대형교회에 대한 시기심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기도의 자리에서 대전의 대형교회를 축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교회 목사님들을 창세기의 아브라함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를 위해 축복 기도해주시는 아브라함을 어찌 시기할 수 있겠는지요. 40여 개 큰 교회를 위해 축복기도를 드리면서 한 영혼을 사랑하시고 축복해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큰 교회들을 축복하고 품을 수 있는 말씀의 위력을 훈련하게 하셨지요. 교회가 어느 순간 정체기에 빠지고 부흥되지 않아서 초조할 수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낙심하거나 절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수시로 기도하면서 맑은 영을 위해 자주 금식했고, 하나님의 인내와 절제 훈련을 겸허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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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지금의 원내동 교회 성전은 대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데요. 기적과 같은 일을 이루신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 97년 10월 관저동으로 성전을 이전하고 건축했는데 강단에서 더 큰 비전을 선포하게 됐습니다. '3000평 이상의 성전 대지와 3000명 이상의 성도를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는데 99년도에 하나님께서는 기도 중에 현재 한밭제일교회 부지를 발견하게 하시고, 저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씩 그 땅을 돌면서 기도했습니다. 더불어 성도들과 함께 '24시간 릴레이 기도'와 '릴레이 금식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4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릴레이 기도와 금식 기도를 통해 묶여있던 건축 규제와 진입로 확보 등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2000년 12월,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처럼 6600평이라는 대지와 함께 새로운 한밭제일교회 성전에서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2001~2003년까지 약 2년 동안 4000여 명의 성도가 등록했습니다. 결국 3000평 이상 대지, 3000명 이상의 성도의 비전은 선포한 것이 그대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제 입술로 말씀을 선포한 생활은 2013년 '장자권'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기 위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기도 중 영감을 받아 교재를 집필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첫 교재를 3일 만에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입술의 선포를 강조합니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담대히 선포하고, 그 선포를 이루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단,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저는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20여 회 씩 해외에 나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300번 이상 해외에 나가 복음을 전한다는 은퇴 이후의 비전과 더불어 목회자들이 함께 금식하며 오직 말씀과 기도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합숙하면서 강한 훈련을 위한 3000평 이상의 '장자권 훈련센터' 건축을 선포했습니다. 내년 3월 제주도에서 이기풍 선교기념관을 리모델링해 20년간 임대해서 쓰게 되는 장자금식선교센터가 문을 열고 교육을 시작하게 될 예정입니다. 제 인생 자체가 입술로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저에 합당한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장자권사역'이라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도 받았습니다. 저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 선포가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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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장자권 사역에 대해 소개해주실까요?

▲장자권 사역은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을 강조하는 사역인데요.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한인 선교사들이 영적으로 회복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 제1회 전국목회자세미나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공인된 사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장자권 사역을 경험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장자권을 통해 잠재된 영적 권능이 깨어나고, 영과 육이 회복되어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또 목회에 대한 자존감과 정체성을 상실한 개척교회와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의 영적 회복에 탁월함을 강조해왔습니다. 장자권 사역은 모든 내용이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됩니다. 장자권이 무엇인지, 장자권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면서 그 권세를 누리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역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인 명령과 선포를 중심으로 두고 있어서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무장시키는 권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자권 사역은 강하고 담대한 명령과 선포가 단순, 반복, 지속, 강행 등 훈련의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어 목회자가 성도들을 대상으로 일대 일부터 소그룹, 중그룹, 대그룹까지 훈련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자권 사역의 권능은 전국목회자세미나의 참여 인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제1회 전국장자권목회자세미나에는 전국에서 약 12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고, 2014년 제4회 세미나까지 약 5200여 명(누적인원)의 목회자와 24개국의 선교사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은혜를 누렸습니다. 또 2020년 현재까지는 약 1만 5000여 명의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어린이 영성캠프 장자권이 2014년부터 매해 진행되면서, 해마다 전국에서 약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캠프에 참여해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장자권 누림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장자권 사역은 다음 세대와 기독교 교육의 중심을 세워가기 위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기독교계 언론자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를 분석한 결과,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이 가장 많이 언급됨으로써, 장자권 사역이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에 초점을 두고 있는 사역이고,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의 장자권을 회복시키기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장자권 사역은 2017년부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에 '장자권 4014 금식기도'가 교회의 영적 부흥을 일으킬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기도운동은 수요일 저녁부터 금식을 시작해 토요일 점심까지 만 3일을 금식합니다. 3일간 이어진 금식의 영성으로 주일예배의 설교를 뜨겁게 선포하고,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며 사역하다가 다시 수요일 저녁부터 금식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14주가 지나면 만 40일 금식기도를 달성하게 되는 운동으로, 목회자들 사이에 빠른 속도로 파급되어 왔습니다. 금식기도 시작 초기에는 힘들고 벅찬 부분이 있지만, 강단에서 설교를 할 때 영적인 권능이 넘쳐나 성도들도 좋아하고 스스로의 영성이 회복되었다는 간증이 목회자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7년 시작 당시에 이 기도운동에 1기 75명과 2기 448명 등 총 523명이 금식을 선포하고 전국의 수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2017년 이후에는 전국목회자세미나를 통해 인연을 맺어온 목회자들과 함께 4014 금식기도를 함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4014에서 더 나아가 4020 금식기도, 4030 금식기도 운동을 결단했습니다. 또 약 3000평의 건물에서 목회자 300명을 3개월간 훈련 시킬 수 있는 '장자권 훈련센터'를 건축하는 목표를 가지고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보도된 자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40일 금식기도'로, 장자권 사역이 크게 변화된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1202_103925-보통 목사님들 은퇴가 만 70세 신데 이 목사님께서는 만 65세에 은퇴하셔서 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셨습니다. 조기 은퇴를 하시게 된 어떤 계기라도 있으신지요.

▲제가 55세가 됐을 때 저희 교회 부목사님과 함께 전국 교회를 투어하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15년 전만 해도 교회의 홈페이지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을 때였습니다. 전국에서 50개 큰 교회를 선정해 한 달 간 다녀봤는데 교회를 방문했을 때 뭔가 느낌이 썰렁하고 냉랭하고 스산한 느낌이 나는 교회는 담임 목회자들이 거의 만 70이 가까워 은퇴를 앞둔 분들의 교회였습니다. 그 때 느낀 점은 이 교회 성도가 행복하려면 아쉬울 때 은퇴하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세대 교체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교인들의 사랑이나 받으려고 오래 남아있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은퇴를 일찍 하고 뒷방 늙은이가 될 수는 없으니까 전도를 위해 노인들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을 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음식 만드는 취미가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한 건데 하나님께서 장자권 축복을 주신 겁니다. 그래서 은퇴 후에 장자권 사역을 하게 하시고 영어 설교로 해외에서 사역하게 하시고 책을 많이 읽게 하시고 문예창작과에 진학해 글 쓰는 훈련을 하게 하시고 책을 내게 하신 겁니다. 사랑스러운 후임 담임 목사님을 보내주시고 긍휼한 마음을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만 65세에 은퇴를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후임자 문제로 기도하면서 교인들이 상처받으면 어려우니까 후임 목사님을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기도드리면서 영적인 계보와 정말 믿음이 신실한 분,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신 분, 영적인 기질과 집념, 열정이 있는 분을 오시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런 삶을 살아오신 분들은 뭐를 해도 일을 잘 하는 분들입니다. 그릇이 큰 사람, 남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을 놓고 기도했는데 제가 은퇴하기 2년 전에 LA 복음방송에서 지금 제 후임으로 목회를 하고 계신 김종진 목사님을 만난 겁니다. 우리 교회로 초청해 청년 대학부 사역을 부탁 드렸는데 정말 열정적으로 잘 해내셨습니다. 교회는 항상 사탄이 역사하는 공간이 되기 쉬운데 원로목사가 잘 하면 담임목사도 잘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원로목사가 담임목사를 잘 품고 이해해주고 행정, 재정, 인사 문제에서 노터치하면 됩니다. 시기심을 극복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영적으로 말씀의 꿀을 먹는 목자로서 너그럽고 넓은 마음으로 잘 품어주고 보듬어주면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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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은 금식을 참 많이 해오셨는데요. 금식을 그렇게 많이 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두렵고 불안하니까 불안한 마음과 두려운 마음을 없애기 위해 금식을 하는 겁니다. 집사가 재채기를 하면 저는 천둥번개가 치는 충격을 받을 정도로 심장이 약하다 보니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영이 살아 숨 쉬게 되는 금식을 자주 하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저를 예쁘게 봐주시고 목회를 재밌고 쉽고 가볍게,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더군요. 그래서 금식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장자금식훈련센터가 개관하면 2주간 집중 훈련을 통해 축복의 통로를 안내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가 수없이 해본 금식인지라 자신 있게 추천 드릴 수 있는 겁니다. 평생 금식을 자주 하다 보니 몸이 성인병과는 거리가 먼 건강체질이 됩니다. 날씬한 체형이 되는 거죠. 지금 4013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40일간 매주 3일씩 금식기도를 하는 겁니다. 이제 내년 3월부터 제주의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장자권 사역 비전을 펼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제주 최초의 순교자 목사님인 이기풍 목사님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기풍선교기념관을 20년간 임대해서 수리해 쓰게 되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래 땅을 사서 새로 지으려고 했는데 비용 절감, 시간 절약을 하게 해주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주님을 사랑하는 만큼 사랑을 받는 게 성도의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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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질이 급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하하하) 금식을 통해 단련시켜주시니 평생 성질 안내고 살아올 수 있었음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나님께 제일 감사하는 일이 만남의 축복인데요. 주님을 만나게 해주신 축복, 아내를 만나게 해주신 축복, 아들과 딸을 만나게 해주신 축복, 박명용 원로장로님, 하태식 시무 장로님 등 너무나 좋은 장로님들을 만나게 해주신 축복, 저의 후임 담임목사님 김종진 목사님과 저를 살뜰하게 보좌해주시는 임승현 목사님, 이상민 목사님 등 참 좋은 목회자들을 만나게 해주신 축복입니다. 무엇보다도 쉽고,가볍고, 재밌고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제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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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한밭제일교회에서는 기독대안학교로 ‘장자학교’도 운영하고 있으신데요. 목사님께서 장자학교의 이사장님으로서 해주시고 싶은 말씀을 들려주시지요.


▲장자학교는 시대의 풍조를 거슬러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기독대안학교입니다. 기독교교육의 목적은 다음 세대에 성경 지식과 화려한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생명력 있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영생 있는 아이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시대의 탁류에 힘없이 떠내려가는 널판지가 되지 않고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와 같은 아이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인성적 준비와 함께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실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장자학교는 장자권 말씀 훈련과 개인에게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실력 있고 헌신된 교사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장자학교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길러질 것입니다. 시대에 예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할 자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 위대한 발자국을 함께 남기셨으면 합니다. 장자학교가 세워진 지 5년이 지나 이제 정상궤도에 올라와 있는데요. 핵심교리는 진리에 입각해 세운 학교입니다. 하나님의 상속권인 장자권을 핵심으로 삼고 있지요. 요한복음 1장 12절과 로마서 8장 12절 말씀에 의거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와 하나님의 상속권을 강조합니다. 품격, 영성, 지성을 배우고 갈고 닦는 교육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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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용사를 세우는 장자학교는 초등과정, 중등과정, 고등과정이 있고 전인교육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신입생을 뽑고 있으니 많이 관심 가져주시기 바랄게요. 장자학교에서는 믿음으로 준비된 기독교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으로 주 안에서 비전과 소망을 발견하기 원하는 학생들을 모집합니다. 중, 고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고 장학 혜택을 드립니다. 2021학년도에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하는데요. 초등 4~6학년, 중등 1~3학년, 고등 1~2학년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합니다. 지난달 1차 입학설명회에 이어 8일 오후 7시 2차 입학설명회가 장자교육관 5층 음악실에서 있을 예정이랍니다. 하나님의 용사를 세우는 장자학교에 자녀들을 많이 보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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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실까요?

▲하나님과의 약속이 말씀 선포인데요. 하나님은 저의 목회 이야기를 책으로 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의 평생의 목회 활동을 묶어 단행본을 낼 계획입니다. 장자금식훈련센터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을 영적으로 돕고 신학생과 교역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2주간 금식하면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12시간 말씀 듣기로 강한 훈련을 하는 장자권 사역은 내년 3월 첫주에 개원하게 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이뤄오신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모든 인생은 행복을 추구합니다.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다운 행동을 하지 못한 점이 많았는데 정말 참 행복은 우리 인간의 근원을 알고 나를 존재케 하는 그 분과의 만남이 있어야 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크리스천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됩니다. 그동안 사회에 부정적으로 비쳐진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크리스천이 이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지 못한 것을 미안하고 속상하게 생각합니다. 영적인 허수아비에 불과한 욕심을 버리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 곳간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들을 처리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진정한 행복은 채움에 있지 않고 솟아남에 있습니다. 내 안에서 사랑의 시내가 터져야 합니다. 솟구친 ‘사랑의 시냇물’이 강이 되어 흘러넘쳐야 합니다. 내려놓음도, 비움도, 무소유란 말 자체까지도 송구스러운 사치임을 고백할 수 있기까지 저를 포함해 모두의 곳간인 더러운 오물 저수지에서 벗어나 사랑의 시냇물이 바다를 이루며 헤엄칠 수 있도록 살아야 하겠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분들을 위해 23만 장의 마스크를 사회 곳곳에 기부했는데요.다양한 곳에 많은 기부 활동을 하면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국장 겸 편집위원 hansung007@



김종진 목사님


-이영환 목사는 누구?

▲1950년 논산 출생. 개혁신학연구원 목회학과, 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 침례신학대학교(D.Min). 경희사이버대 문예창작과 졸업. 전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 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 대전횃불회 회장, 코스타 강사,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 장자권목회연구소 대표, 장자권 4014 금식기도연구원 대표.


한밭제일교회

<한밭제일교회 현황>

-교 회 명 : 한밭제일장로교회(백석교단)

-담임목사 : 김종진

-원로목사 : 이영환

-설립일자 : 1980. 3. 15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백로 913

-전화번호 :( 042) 541-3990.

한밭제일교회는 23만 장의 마스크를 구입해 대전시내 각 시설에 기부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서온 대표적인 교회이다.


<연 혁>

1980. 3.15. 이영환 전도사 개척 창립 (중구 유천동 249-3)

1982. 5. 9. 새성전 이전 (서구 도마동 45-5)

1997.10.13. 새성전 이전 (서구 관저동 530-7)

2000.12.17. 새성전 현 위치로 이전 (유성구 원내동 31)

2017.10.15. 이영환 담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김종진 담임목사 취임

<김종진 담임목사 프로필>

김종진목사님주보푸른초장 (1) 복사본 2

- 학 력 -

2001. 2 계명대학교 졸업

2001.12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독교교육학 석사과정 1년 수료

2004. 7 미국 캘리포니아 아주사 퍼시픽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학위

2013. 3 미국 텍사스 싸우스 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 기독교 교육학 석사학위


- 경 력 -

2008. 6 ~ 2010.12 달라스베다니 장로교회(텍사스)

2011. 1 ~ 2011.12 한빛지구촌교회(버지니아)

2011. 1 ~ 2013.12 원바디 처치리더사역 편집장

2012. 6 ~ 2013.11 미주복음방송 기획·홍보국장, 프로그램 아나운서 


원본 기사 바로가기  : http://m.joongdo.co.kr/view.php?key=2020120601000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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