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역‘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한’ 목회의 주인공, 하나님과의 러브스토리는 지금도 진행형

장자선교회
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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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존감과 패배의식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목회자의 길을 달려온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원로목사
주님과의 깊은 사랑 통해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한’ 목회를 실천
‘장자권 세미나’와 ‘4014금식기도’를 통해 수 많은 목회자들이 사역의 힘을 얻어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원로목사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원로목사. 대전에서 한밭제일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38년간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조기은퇴를 한 이영환 목사는 은퇴 이후가 더 바쁜 목회자다. 장자선교회를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한 사역을 펼치는 이영환 목사를 만나본다.

ㅣ삶의 시선

Q. 예수님은 어떻게 만났나?

나는 한국전쟁 때 태어나서 어려운 형편에서 컸다. 그리고 중학교만 졸업한 뒤 농사지으면서 지냈다. 내가 18살 되던 해에 우리 마을에 교회가 생겨서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런데 3년 동안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을 못 만났다. 그 이유는 교회에서 “회개하라”라고 말하는데, 나는 아무리 봐도 회개할 게 없는 것 같았다. 어렸을 적부터 착실하게 살아서 다른 사람에 비해 죄가 없다고 생각했다. 회개할 것이 없어서 7살 전에 친구랑 싸워서 코피 터트린 거 그것만 회개했다. 죄가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찾아오셨다.
마태복음 15장 18절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데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비방 이런 것들이 마음에서 나와서 삶을 더럽게 하는 말씀이었다. 만 스무 살이었던 나에게 말씀이 투영되니까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과 그 피가 죄 사함을 주신다는 복음의 핵심을 깨닫게 됐다. 그날 예수님을 만났다.
지금은 5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서 문을 열고 나가는데 20년 동안 보아온 산과, 하늘과, 땅, 바위, 나무를 볼 때 창세기 말씀에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너무 좋아서 “이 몸 바쳐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평소 조용하던 사람이 은혜를 받으니까 행동에서 표시가 나서 사람들이 간증을 나눠달라고 해서 이야기했더니 그것이 목회자의 길을 가기로 한 서원이라고 했다.
나는 내가 목회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도 못 했고 될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다. 중학교 밖에 졸업을 못했고 농사를 짓고 있고 7살 때 어머니께 매 맞고 기절한 다음부터는 꿈이 없었다. 청소년 때 자아가 파괴되고 상실됐었다. 자아가 부재했다. 그때는 꿈이 그저 쌀밥이나 실컷 먹었으면 좋겠다 정도였다. 비전이나 환상은 전혀 없었다. 학교에 가도 꿈이 없으니 공부도 안 하고 남이 상을 받아도 샘도 안 나고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니까 나 자신이 보였다. 내가 얼마나 추하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왜 하나님이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는지 나를 위해 보내셨다는 복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자존감도 낮고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나를 사용하시기 위해 억지로 신학교 설교 대회에 나가게 하셔서 1등 하게 하시고, 전도사로 특별한 사역의 경험을 하게 하셔서 대전에서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군대를 다녀와서 대전신학교 별과에 입학했다. 졸업하고 나면 낙도나 오지에 가서 사역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2학년 때 학교에서 학생 대상으로 설교 대회가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나도 대회에 나가게 됐다. 설교대회를 하는 날 아침에 조카 두 명에게 “이번에 삼촌이 설교 대회 나가는데 일등 할 거다”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 그리고 학교 가는 길에 “하나님 저는 평생 1등 한 적도 없고 상 받은 적도 없는데 한 번 일등 하고 싶어요.”라고 기도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단상에 섰지만 대인관계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너무 떨리고 겁이 나서 어떻게 설교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긴장해서 설교하고 내려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1등을 하게 됐다.
다음날 총무과장 목사님이 불러서 갔더니 “어제 설교에 은혜받았는데 우리 교회 와서 사역해라”라고 했다. “저는 중학교 졸업하고 별과입니다. 저는 할 수가 없습니다”해서 안 갔는데, 다음 날 학생과장 목사님께서 부르셔서 갔더니 “너 설교 은혜롭게 하던데, 우리 교회에 전도사로 와라”하셔서 어제처럼 “저는 중졸이고 별과여서 갈 수 없습니다” 했더니 목회에 학력이 중요하냐 하시면서 재차 요청하셨는데 계속 못 가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내가 그 교회가 작아서 안 가는 것이라고 오해를 하시고 서운해하셨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죄송해서 주일날 예배드리러 갔다. 예배가 마치고 말씀하시길 저녁예배에 와라. 그래서 저녁예배에 가서 앞자리에 앉아있는데 목사님께서 어깨를 툭 치시면서 “이 전도사 오늘 나 대신 설교를 해라”라고 하셨다. 나는 사역도 안 해봤고 고작 7분짜리 원고 하나밖에 없어서 막막했지만 어쩔 수 없이 설교를 했다. 그런데 담임목사님께서 “이영환 전도사님 오늘부로 교육전도사로 사역하십니다”라고 성도님들께 광고해버리셨다.
이후 담임목사님께서 다른 교회로 가시게 되는 일이 생겨서 약 3개월여 동안 주일예배 주일 저녁예배 수요예배 중고등부 예배를 모두 인도했다.
그때 두 가지 깨달은 사실은 ‘도시 교회도 전혀 감당 못할 사역이 아니구나’와, ‘사역은 나이와 학력보다 영적인 권위가 중요하구나’라는 것이었다. 2년 남짓 그 교회에서 목회를 했는데 행복했다.

이영환 장자선교회 대표(앞줄 왼쪽 다섯 번째)가 1980년 대전 한밭제일교회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수련회 발표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ㅣ사역의 시선

Q. 주님과의 러브스토리가 있다고?

나는 7살 때의 상처가 치유가 안돼서 내 자아가 망가져있었다. 나 스스로를 잡초와 쓰레기처럼 취급했다. 주님을 너무 사랑했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나 같은 것이 뭘 할 수 있겠나 생각하고 살았다.
1980년 1월 2일, 아내 손순근 사모와 결혼하자마자 곧바로 3월 15일 개척했다. 38평 교회에서 시작해 2년 후 부지를 매입하고 예배당을 지었다. 마치 우주를 품은 것 같이 기뻤다. 31살에 교회를 개척하고 33살에 교회를 지었는데, 처음 개척 시작할 때는 3년 안에 교회를 짓지 못하면 나는 낙도나 오지에서 목회를 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년 안에 예배당을 지었으니 도시 목회를 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때부터 하나님께 입을 넓게 열어서 300명을 달라고 기도했다. 개척한지 6년 후에는 300명으로 부흥했다. (그때 나이가 37살) 이후 700명을 목표로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 교회 기도원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한밭제일교회를 목양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교만한 마음이라고 생각해서 사탄아 물러가라고 물리쳤다. 그런데 다음날 기도하는데 또 같은 음성이 들렸다. 또 대적기도했다. 그날 밤에 잠깐 누워서 묵상하는 데 주님의 음성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3일째 같은 음성이 들렸을 때 나는 사무엘이 하나님 음성을 듣고 엘리 제사장에게 가던 것이 기억났다. 그제서야 주님의 음성으로 알고 “주님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별과를 졸업했던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내가 부족한 것들 주님께 말씀드렸는데, “그것 말고”라고 하셨다. 그럼 “대전 목사님들 중에 제가 주님을 가장 사랑하면 되겠습니까?”라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그 순간 생각이 들기를 내가 실력이 좋아서 한밭제일교회를 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나를 사랑하셔서 날 위해 생명 주신 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못하겠냐, 사랑하는 건 내가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날 나의 목회관이 달라졌다. 새벽마다 강대상에서 주님과 만나고 사랑하는 시간이 너무 감미로웠다.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한 목회의 원동력이 그 시간이었다. 그때부터 목회가 너무 쉽고 재미있었는데 그것이 주님과의 러브스토리이다.

이영환 장자선교회 대표가 2017년 3월 한밭제일교회에서 개최된 전국 목회자 세미나에서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Q. 장자권 세미나를 시작하게 된 계기?

한밭제일교회를 개척한지 23년이 되던 해에 한 달 정도 전국 교회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 웬만한 교회는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정보를 볼 수 있지만 2003년 당시에는 대형교회가 아니면 교회에 대해 알기가 어려웠다.
어느 날, 지방의 한 교회를 갔는데 왠지 분위기가 가라앉은 느낌이 들었다. 서늘하고 냉랭한 느낌을 받았다.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교회들의 공통점을 알게 됐는데 담임목사님의 나이가 70세 가까이 됐었다. 그때 생각하기를 목회가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데, 내가 처음 갔는데도 냉랭하다고 느끼면 성도들이 행복할까 생각했다.
당시 53세였던 나는 이런 결단을 했다. 교인들이 행복하지 않은 목회를 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결단한 바로 다음 주일 강단에서 65세에 조기 은퇴한다고 선포했다. 나 혼자만 한다고 했을 때 나중에 내 마음이 바뀔 수 있으니 장로님들도 65세에 은퇴하기로 하고 정관을 바꿨다.
그런데 은퇴하기 3년 전이 되니까 성도들에게 미안하고 주님께 죄송하고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성도들을 재훈련 시켜야 되겠다 생각하고 교재를 만들려고 했는데 한 달 두 달이 지나도 진도가 안 나갔다. 4월에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데 2월까지도 교재가 안 만들어졌다. 다음 주에는 훈련을 늦추는 것으로 광고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날 밤에 성경이 꽂히면서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장자권 책이 나왔다. 사흘 만에 책이 완성됐다.
그리고 그 교재로 교육을 했는데 교인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이후 2013년 12월에 첫 장자권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목회자 1천3백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1년에 4차례 천 명 이상의 목회자가 참석하는 콘퍼런스를 진행하던 중에 2017년에는 하나님께서 4014금식기도회를 시작하도록 하셨다. 40일 금식기도를 14주간 매주 사흘씩 하게 되는데 1기에 400명 정도 수료했다. 지금도 9기 멤버 160명이 금식을 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1년에 20차례 해외 집회 인도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장자권 교재를 쓰게 하신 것도 사역을 하게 하신 것도, 4014금식기도를 진행하게 하신 것도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다.
나의 간절한 소원은 코로나19가 속히 소멸되어 하루 12시간씩 부르짖고, 말씀 1천 구절씩 암송하고 13주간 동안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두 끼는 금식하면서 목회자들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탄자니아, 필리핀, 캄보디아에서도 계획되어 있었는데 지금 지연되고 있다.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용사를 만들어내야 되는데 그냥은 안된다. 4014금식기도 코스만 통과하면 참석자 대부분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용사 목회자를 만들수 있다. 요즘은 그 생각뿐이다.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가 지난해 10월 교회에서 열린 ‘4014 금식기도’ 7기 수료식에서 목회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ㅣ생각의 시선

Q.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 자신을 보는 시선의 변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나는 자학할 만큼 내 자아를 쓰레기 잡초처럼 생각했다. 어릴 적 어머니가 형님만 사랑하고 나는 방치하셨다. 가장 사랑받아야 할 어머니로부터 편애를 받고 인정받지 못한 것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으면서 그것이 제2의 천성이 되어버렸다. 어릴 적 어머니의 눈빛과 매에 완전히 기가 꺾여서 바보처럼 살았다.
그런데 내가 목회를 시작하고 37살쯤 되었을 때 교회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의 훈련을 경험했다. 80년대에 교회 건축을 위해 돈 1억을 빚졌는데 23명의 채권자들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그때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살 수 없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셨다. 그런데 그 시간에 어렸을 때의 상처에 갇혀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됐다. 과거의 쓴 뿌리와 아픈 상처에 사탄이 계속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넌 사랑받지 못했어, 넌 못 배웠어, 넌 잘할 수 있는 것이 없어” 7살 때의 상처는 예수님을 만나서 성령이 충만해졌는데도 묶임이 되고 있었다.

이사야 43장 1절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여호와께서지금말씀하시느니라이스라엘아너를지으신이가말씀하시느니라너는두려워하지말라내가너를구속하였고내가너를지명하여불렀나니너는내것이라 이사야 43장 4절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그런데 어느 날 ‘네가 하나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에 꽂혔다. 그 말씀이 레마가 되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내가 스스로에게 못생겼다, 못 배웠다, 못한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있었는데  내가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드디어 깨달았다. 나의 본질을 찾은 것이다. 이후로 상대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못 배웠거나 못난 거 신경 쓰지 않게 됐다. 모든 부분에 대해 자유를 얻게 됐다. 

Q.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지금 한국교회 성도들은 세상이 너무 살기 좋으니까 천국이 없이 사는 모습이다. 재림도 소망하지 않는다. 몇몇 열심인 분들이 천국을 사모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속화와 물질주의로 편리한 것에 빠져있다.
세상을 이기려면 세상 영을 이겨야 하는데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영적인 살인 병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일에 예배 한 번 드리고 신앙생활 잘하기는 힘들다.
성도들 대부분이 기도도 예전처럼 오래 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한 시간 넘게 기도하는 성도도 얼마 안 된다. 말씀이 영의 양식이기 때문에 양식을 먹어야 힘이 나는데 말씀은 주일날 설교한 번 듣고 아니면 주 중에 몇 번 듣고 세상을 어떻게 이기겠는가. 이기면 그게 기적일 것이다.
다른 방법이 없다. 금식하며 기도하며 말씀과 기도를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드려서 영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영을 풍성하게 만들어야 세상을 이길 수 있는데 이대로 가면, 이러면 안 되는 것을 다 알고 있다. 그런데 힘이 없다. 그러다 그냥 죽을 수 있다.
영적으로 이런 비극을 안고 우리는 말세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냐고 하셨다. 말씀으로 돌아와야 한다. 세상을 이기는 힘은 우리의 믿음이고 믿음은 말씀에서 나온다.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가 2018년 12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 목회자 및 지도자 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Q. 목회를 하면서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목회를 돌아보면 부끄럽기만 하고 성도들께 죄송하고 주님께 죄송한 마음만 가득한데. 감사한 것은 목회를 정말 행복하게 했다는 사실이다. 정말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목회했다.
나는 목회처럼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한 게 어디 있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진짜 그것을 누려왔다.
내가 잘한 건 없지만 목회를 시작한 후 7년 만에 목회가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 뒤로 30년 넘게 목회에서 누렸으니까 정말 하나님의 은혜다. 이런 중요하고 너무 귀한 목회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어느 날 말씀을 통해 나의 목회 패러다임이 변했다. 마태복음 11장 28절, 29절에 수고하고무거운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라는 말씀을 통해 목회와 신앙생활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내 짐을 져주시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무겁고 힘든 것이지만 성령과 함께 성령의 능력으로 하면 쉬운 것이고 재미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기도의 분량과 관계가 있다. 내가 기도가 약해질 때면 일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적당히 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그렇지만 기도의 양이 채워지면 꿈이 살아나고 짐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사역할 때 하는 것마다 다 행복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이영환 목사가 2019년 6월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 ‘쉽고 가볍고 재미있는 목회와 행복한 사역’이라는 주제로 열린 장자권세미나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ㅣ세상의 시선

Q.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세상은 내 본향이 아니다. 그러나 또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셨다. 우리 본향은 천국이고 이 땅의 삶은 나그네길이다. 이 땅에 둥지를 깊게 틀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나그네이고 우리 영혼을 불러가시면 그대로 끝나게 되는데 누가복음 12장에서 부자에게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 되겠느냐 하시면서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아놓고 하나님에 대해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사는 사람들은 하늘나라 생각을 안 한다. 말로는 천국 간다고 하지만 그 안에 천국이 없다. 천국이 본향이라고 하고 천국에 시민권이 있다고 하지만 천국 시민권에 대한 관심도 없고 그 가치도 모른다. 그러니 지금 우리 성도들이 말씀으로 들어가서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이 좋고 천국이 좋아야 되는데 그러려면 세상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잡고 역사하는 악한 영과의 싸움에서 딛고 일어나서 아프고 힘들고 어려워도 영혼의 때를 위해서 육신의 정욕을 이기고 영원한 나라를 위해서 순간을 정복해야 한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고 말씀하셨다. 잠깐과 영혼은 가치로 따지면 영원히 절대적이다. 그런데 영원의 세계는 안 보이고 육신과 세상은 보이니까. 세상에 빠져있게 된다. 이제 정신 차리고 주님께 돌아와야 하고 회복해야 한다.

고후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2017년 10월 둘째 주일 저녁예배에서 이영환 목사가 김종진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Q. 독자에게 하고싶은 말?

예수님을 믿는다는 건 생명이다. 절대적인 것이다. 그런데 잘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알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 믿을 때가 아니다. 이렇게 믿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다시 심기일전해서 회개하고 예배의 회복과 기도의 회복, 말씀의 회복을 통해서 주님 앞에 돌아와야 한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깨어있어야 한다. 이제 다시 기도를 쌓고 가정의 말씀 제단을 쌓고 환경이 어려워도 교회 가서 기도하고 예배에 승리하고 회복돼야 한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신 건 우리 영혼구원 때문에 주신 것이다. 육신의 건강도 필요하고 재물의 복 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덤이다. 주신 것은 영혼구원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새기고 영혼 살리는 일에 생명을 걸 수 있길 축복한다. 당당하게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하면서 살고 기도와 말씀으로 승리하길 바란다.

이영환 목사 약력
1950년 충남 논산 출생, 개혁신학연구원 목회학과, 침례신학대 목회대학원, 경희사이버대 문예창작과 졸업. 대전기독교연합회장,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역임. 현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 장자권목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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