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트남 현지 목회자 세미나 191104-08

관리자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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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목회자 세미나 191104-08


하노이에서 차로 6시간

계단식 논이 보이는 아름다운 언덕을 넘어서면

신비한 도시가 나온다.

바로 사파(Sapa)이다.



베트남은 공산국가의 정서를 가지고 있기에

복음전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이다.

이번 사역에서 우리가 종교의 자유를 가진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준비된 세미나 장소에서

현지 흐몽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베트남의 소수민족은 전체 인구에 10프로 정도 300만 정도이다.

그 중 70~80만이 흐몽족이고 이들 부족의 절반인 30~40만이 예수를 믿는다고 한다.


베트남 전체 복음화율이 3퍼센트 정도인데,

흐몽족의 복음화율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경로로 복음을 받아들였는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셨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번에 모인 목회자들은 생업을 하면서 목회를 하는 분들이며

부족어 성경은 가지고 있지만

이를 풀어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해하고 있었다.


마게도냐 성도들이 바울의 꿈 속에 나타나

"우리를 와서 도우라!"

손짓은 지금 흐몽족의 상황과 딱 들어맞는다.


(숭어장)

(외국인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마이크 시설도 변변치 않아

육성으로 말씀을 전할 수 밖에 없었다.


서두에 개인간증을 하지 않고

말씀에 굶주려 하는 이들에게 요한복음 1장의 복음의 핵심을

1시간 30분 동안 전했다.







첫날 첫 강의를 마치고 준비해갔던

한국에서 만든 맛있는 간식을 나누고 있다.





아쉽게도 많은 사진을 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첫 강의 후 사복경찰들에 의해 집회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현장을 조심스레 빠져나왔고,

아쉽지만 사역을 더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사진은 선교사님의 허락을 받고 동역자들과 나누는 것이다.)


복음의 자유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말씀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환경에 처한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


늘 감사하며,

또한 복음을 듣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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